大阪の戦後復興と都市美を志した芸術家たちが寄贈した「平和祈念の像」
この白大理石の平和祈念の像は、大阪の戦後の復興と美しい都市を志した芸術家の寄付により、なんば駅前広場に1953年に設置されました。
像の台座には「朗風(ろうふう)」と彫られています。初代公選大阪市長近藤博夫(こんどうひろお)氏による揮毫です。なんば駅周辺道路空間再編工事により広場が人中心の空間に生まれ変わることになり、大阪市と地域が相談しこの像の歴史を多くの人々に知ってもらえるように、御堂筋(北側)に向かって再設置されました。
日本においてパブリックアートという言葉がまだ知られていない時代にこの像は誕生し、その背景に大阪の美術振興に深く貢献した一人の画商の存在がありました。
完成間もない御堂筋沿いに、美交社(びこうしゃ)という美術ギャラリーが1936年に開設されます。その運営にあたったのが美津島徳蔵(みずしまとくぞう)さんです(本名は水嶋徳蔵、美交社では藤川(ふじかわ)と名乗る。後にフジカワ画廊を創設。)。
美津島さんは第2次世界大戦の終戦後の復興の際、外貨の獲得と市民生活の再建を進める政府に協力し、日本に伝承されてきた貴重な西洋絵画を、断腸の思いを抱きながらも海外のコレクターと掛け合い売却に尽力しました。一方、戦後大阪の復興とあわせて都市美の実現を志し、当時の現役の洋画家有志の寄付をとりまとめ、彫刻家の吉田久継さんの協力を得てこの像を制作します。
その後、1984年には、洋画家の佐伯祐三(さえきゆうぞう)の名作数十点を含む美術コレクションの大阪市への寄贈を仲介、近代美術館設立が決まった翌年には作品購入資金を大阪市に寄付しています。美術館はその後「大阪中之島美術館」として2022年2月に開館しました。
1992年に大阪市が御堂筋彫刻ストリートを始めたとき、美津島さんは平和祈念の像について次のようにふれています。「美交社ができた当時は現役の画家のための画廊は大阪に一軒もなく、作家らの作品出資で誕生した画廊には作家が集まり様々な議論の一つに大阪の街づくり、とくに御堂筋に関心が高く寄せられ、大きい空間のある通りの角には、大彫刻を飾るべきだとか、樹間に彫刻を飾ることなど意見が交わされた。やがてそれが両側の企業の協力でペリカン型のゴミ箱の設置や花を飾ることにもなり、吉田久継(よしだきゅうけい)さんの協力で彫刻も一点だけ御堂筋の南端の髙島屋デパート前に設置され今に残っている。」。
作者の吉田久継さん(1888年~1963年)は東京出身で東京美術学校 (現東京芸術大学) 卒。エッチングも手がけ、1929年洋風版画会創立に参加しています。
出典::「近代彫刻巨匠代表作展」(発行:フジカワ画廊)
取材協力:天方光彦(あまかたみつひこ)氏、弥代郁夫(やしろいくお)氏(株式会社フジカワ画廊)
広場パース提供:南海電鉄
さらに詳しい内容をお知りになりたい方は次の記事をお読みください。
“The Peace Memorial Statue” donated from artists aspiring to the post-war reconstruction and beautiful city development of Osaka.
This white marble Peace Memorial Statue was installed in front of Namba station in 1953 using donations from artists aspiring to contribute to the post-war reconstruction and beautiful city development of Osaka.
The word “Rouhu (cheerful wind)” is engraved on its pedestal. It is a calligraphy art by Hiroo Kondo, the first Osaka city mayor elected by popular vote. Due to the construction of reorganizing road space around Namba station, the space turned into human-centered space. After the discussion between Osaka City and the local community, the statue was re-installed facing Midosuji (north side) so that a lot of people could know the history of the statue. This statue was born during the era when the word “public art” was not well-known in Japan, and one art dealer who deeply contributed to the promotion of art in Osaka did exist behind this.
In 1936, “Bikosya”, an art gallery, emerged along Midosuji just before its completion. It was Mr. Tokuzo Mizushima who was involved in managing the art gallery. (He identified himself as Fujikawa in Bikosya. Later on he established FUJIKAWA GALLERIES).
During the restoration from World War II, the Japanese government started to need foreign currency and reconstruct a civic life. Therefore, to support the government, Mr. Mizushima worked diligently to sell valuable Western paintings handed down in Japan to overseas collectors. Selling these paintings was heartbreaking for him. Simultaneously, he aspired to realize Osaka city’s beauty along with its reconstruction, rallying donations from Western painters and cooperating with an active sculptor at that time, Mr. Kyukei Yoshida, to create this statue.
After that, in 1984, he mediated the donation of an art collection, including several masterpieces by Yuzo Saeki, a western-style painter, to Osaka City. One year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Modern Art Museum was confirmed, he donated some funding for Osaka City to purchase some works. Later, the museum opened as the “Nakanoshima Museum of Art” in February 2022.
When Osaka City started City Midosuji Sculpture Street in 1992, Mr. Mizushima mentioned the Peace Memorial Statue as follows: “When Biko Society was established, there was no gallery for an artist in Osaka. When one gallery was established through the investment of works by sculptors, many sculptors gathered there to discuss various matters. One of the topics was to develop Osaka City, particularly Midosuji. They exchanged a lot of ideas and opinions, such as adorning a larger sculpture at the corner of the street with larger space and adorning a sculpture between the trees. Soon after, with the collaboration of companies, we were able to adorn some flowers and pelican-shaped trash cans. Moreover, thanks to the corporation with Mr. Kyukei Yoshida, we were able to install one sculpture in front of Takashimaya Department store on the southern side of Midosuji, and this sculpture is still there”.
Mr. Kyukei Yoshida (1888-1963), a sculptor, is from Tokyo and graduated from Tokyo Fine Arts School (currently Tokyo University of the Arts). He did etching and was involved in establishing the Western-Style Print Art Association in 1929.
Reference: A Representative Work of Modern Sculpture Masters Exhibition
(Published by FUJIKAWA GALLERIES)
In cooperation with: Mr. Mitsuhiko Amakata and Mr. Ikuo Yashiro (FUJIKAWA GALLERIES Inc.)
大阪战后复兴和城市美的艺术家们捐赠的“平和祈愿雕像”
这尊白色大理石的和平祈愿雕像是由志愿参与大阪战后复兴和创建美丽城市的艺术家捐赠的,于1953年安放在难波车站前的广场。
雕像的基座上雕刻着“朗风”两个字。由第一位公众选举产生的大阪市长近藤博夫先生亲自题写。由于难波车站周边的道路空间重新规划工程,广场将转变为以人为中心的空间,为了让更多人了解这座雕像的历史,大阪市与地方共同商讨后,决定将其重新安置在御堂筋(北侧)。
在日本当“公共艺术”这个词还不为人知的时候,这座雕像就诞生了。在这背后,有一位画商对大阪美术的推动做出了深刻贡献。
在未完工的御堂筋沿线,一家名为美交社的美术画廊于1936年成立。该画廊的经营者是美津岛徳藏(本名是水岛徳藏,在美交社使用藤川这个名字。)后来创办了藤川画廊。
在第二次世界大战结束后的复兴时期,美津岛协助政府获取外汇并重建市民生活,不惜艰苦努力地与海外收藏家联系并出售了日本传统的珍贵西方绘画。与此同时,为了支持战后大阪的复兴和实现城市美,他协调了当时活跃中的洋画家志愿捐赠,并在雕塑家吉田久继的协助下制作了这座雕像。
后来,1984年,他促成了包括洋画家佐伯祐三的数十件名作在内的艺术收藏品捐赠给大阪市,并确定了现代美术馆的建设。随后的一年,他向大阪市捐赠了购买艺术品的资金。该美术馆随后于2022年2月以“大阪中之岛美术馆”的名字开馆。
1992年,大阪市启动了御堂筋雕塑街项目时,美津岛先生对平和祈愿雕像发表了以下看法:“美交社成立时,大阪没有一家是专门为现役画家设立的画廊,由作家出资创办的画廊汇聚了作家并在各种讨论有关大阪城市规划的议题,尤其是对御堂筋的关注逐渐升温,提出了在宽敞的街道拐角处装饰一尊大雕塑等建议。最终,在双方企业的合作下,还涉及到在街头设置鹈鹕形状的垃圾箱和在树丛中装饰雕塑等,在吉田久继的帮助下御堂筋南端的高岛屋百货前安装了一座雕塑,至今仍然存在。”
作者吉田久继先生(1888年~1963年)出生于东京,毕业于东京美术学校(现东京艺术大学)。他也参与了铜版画的创作,并在1929年参加了洋风版画会的创立。
来源:「现代雕塑巨匠代表作展」(发行:藤川画廊)
采访合作:天方光彦先生,弥代郁夫先生(藤川画廊有限公司)
오사카 전후 부흥과 도시미에 뜻을 둔 예술가들이 기증한 평화기념의 상
이 백대리석의 평화기념상은 오사카의 전후 부흥과 아름다운 도시에 뜻을 둔 예술가의 기부로 난바역 앞 광장에 1953년에 설치되었습니다.
상의 대좌에는 ‘낭풍(朗風)’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초대 공선 오사카 시장 콘도 히로오씨에 의한 휘호입니다. 난바역 주변 도로 공간 재편 공사에 의해 광장이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어 오사카시와 지역이 상의하고 이 상의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미도스지(북쪽)를 향해 재설치되었습니다.
일본에서 퍼블릭 아트라는 말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시대에 이 상은 탄생했고, 그 배경에 오사카의 미술 진흥에 깊이 공헌한 한 화상의 존재가 있었습니다.
완공 얼마 되지 않은 미도스지를 따라 미교사라는 미술갤러리가 1936년에 개설됩니다.그 운영을 맡은 것이 미즈시마 토쿠조씨입니다(본명은 미즈시마 토쿠조, 미교사에서는 후지카와라고 자칭한다.후에 후지카와 화랑을 창설.)
미츠시마씨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부흥 때, 외화의 획득과 시민 생활의 재건을 추진하는 정부에 협력하여 일본에 전승되어 온 귀중한 서양 회화를, 창자가 끊어질듯한 괴로운 마음으로 해외의 수집가와 흥정하며 매각에 진력했습니다.한편, 전후 오사카의 부흥과 아울러 도시미의 실현을 뜻해, 당시의 현역 서양화가 유지의 기부를 종합하여 조각가 요시타 히사츠구씨의 협력을 얻어 이 조각상을 제작합니다.
그 후, 1984년에는, 서양화가 사에키 유조의 명작 수십점을 포함한 미술 컬렉션을 오사카시에의 기증을 중개, 근대 미술관 설립이 결정된 이듬해에는 작품 구입 자금을 오사카시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그 후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으로서 2022년 2월에 개관했습니다.
1992년 오사카시가 미도스지 조각 스트리트를 시작했을 때, 미츠시마 씨는 평화기념의 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미교사가 들어설 당시 현역 화가들을 위한 화랑은 오사카에 한 채도 없었으며 작가들의 작품 출자로 탄생한 화랑에는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 중 나온 의견으로 오사카 거리 조성, 특히 미도스지에 관심이 많아 큰 공간이 있는 거리 모퉁이에는 큰 조각을 장식해야 한다거나 나무 사이에 조각을 장식하는 등의 의견이 오갔다.이윽고 그것이 양측 기업의 협력으로 펠리칸형의 휴지통을 설치하거나 꽃을 장식하게 되어, 요시다 규게이님 협력으로 조각 또한 한 점만 미도스지 남단의 다카시마야 백화점 앞에 설치되어 지금도 남아 있다.」
작자 요시다 규게이(吉田久継, 1888년~1963년)는 도쿄 출신으로 도쿄미술학교(현 도쿄예술대학) 졸업.
에칭도 하여 1929년 서양식 판화회 창립에 참가하였습니다.
출처:「근대조각거장 대표작전」(발행: 후지카와 화랑) 취재협력: 아마카타 미쯔히코씨, 야시로 이쿠오씨(주식회사 후지카와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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